무엇이 개발자의 차이를 만드는가?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나는 개발자가 추구하는 "이상향" 이라고 꼽겠다.

그래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세도 중요하다.

예를들어, 서버 10대에서 뭔가를 설치하거나 로그를 추출해오거나 하는 일이 있다고 해보자.

어떤 개발자는 일일이 들어가서 같은 행위를 10회 반복 할 것이고

어떤 개발자는 무언가를 개발해서 서버 10대에 자동으로 돌린 후 결과를 취합하도록 할 것이다.

내 생각엔 후자쪽이 발전 가능성이 크다. 

설령 내가 지금 그 방법을 잘 모른다고 할지라도 알아보도록 노력은 할 것이고 결국에는 이런 자세가 습관이 된다.

요약하자면, 

계속해서 자신이 알고있는 방법으로만 문제를 풀것인가? 아니면, 잘은 모르지만 뭔가 세련된 방법으로 풀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이 차이가 10년쯤 되면 두 사람은 정말 다른 개발자가 되지않을까?

사실 이런 고민은 현실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문제들이다.

"아, 이 코드는 뭔가 마음에 안드는데.. 더 좋은 방법이 없나?"

"이건 몇 번 반복해서 처리하던건데.. 자동화 할 수는 없나?"

때로는 논리적으로, 때로는 감각적으로 우리는 항시 이런 문제에 부딪친다.

항상 바쁜일이 가로막고 있고, 귀찮음이 몰려오기도 하고, 

무언가를 빠른 시간에 배워야 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이 꿈꾸는 그 곳으로 향해갔으면 좋겠다.